주변에서 핸드폰을 보려고 하는데 안경을 벗고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노안이 온 사람들인데요. 오늘은 초간단 노안 테스트를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는 괜찮은가 걱정이 되시는 분들은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노안 테스트 방법
준비물 : 만원권 지폐
만원권 앞면을 보면 중앙에 '한국은행 총재'라는 글씨가 있습니다. 만원권 지폐 양쪽 끝을 두 손으로 잡고 최대한 가까이 10cm 정도까지 가져와서 한국은행 총재가 써져있는 글씨를 보고, 팔을 점점 멀리하면서 글씨를 봅니다. 이때 한국은행 총재 글씨가 가까이 있을 때보다 멀리 있을 때 더욱 선명해지면 노안입니다.
- 근거리 물체를 볼때 흐려 보인다.
- 책이나 컴퓨터를 보다가 고개를 들어 멀리 보면 초점이 잘 안 맞는다.
- 눈이 자꾸 침침해진다.
- 나이가 40세 이상이다.
- 멀리 보다가 가까운 글씨를 보려고 하면 흐리고 침침하다.
- 핸드폰 화면 글씨를 자꾸 키운다
이런 증상이 3가지 이상 있다면 노안이라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노안 생기는 원인
노안의 주된 원인은 눈 안의 수정체가 탄력을 잃어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게 됩니다. 눈 안의 수정체는 가까운 물체를 볼때 볼록해지고, 멀리 있는 물체를 볼때 평평해지면서 망막에 초점을 맺혀 잘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조절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가까운 물체가 잘 안 보이고, 흐려지고 퍼져 보이게 됩니다. 이걸 우리는 노안이라고 부릅니다.
예전에는 40대 이상에서 노안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요즘은 20, 30대에서도 노안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과도한 근거리 작업으로 인한 현상으로, 나이가 젊다고 절대 간과하시면 안 됩니다.
약한 근시가 있는 사람이 안경을 쓰고 가까이를 보면 잘 안 보이는데, 안경을 벗으면 가까이 물체가 잘 보여서 시력이 좋아졌다고 표현하는 것을 종종 봅니다. 이건 안타깝게도 시력이 좋아진 게 아니고 노안이 진행이 된 상태여서 안경을 벗어야지 가까이가 잘 보이는 것으로, 단지 가까이가 잘 보인다는 것 만으로 시력이 좋아진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시력은 평소에 멀리를 보는 시력을 말하는 것이고, 노안은 시력이 아니라 근거리 물체를 보는 것과 관련이 있으므로, 시력과는 별개입니다.
노안 치료
노안 테스트를 해서 노안이라고 자체 진단을 내렸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돋보기를 쓰고 가까운 물체를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노안을 해결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돋보기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그리고 노안은 가만히 두어서는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우선 눈에 문제가 발생이 된다면 가까운 안과에서 정밀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노안의 주된 원인은 수정체로 인해서 발생되지만 다른 질환으로 인하여 노안처럼 생각되는 경우도 있으니, 건강한 눈을 위해 정확한 체크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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