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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원숭이두창 관심경보 발령

by 전기자동차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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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럽과 미주 지역에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에 정부가 '관심' 단계의 위기 경보를 발령하였습니다. 원숭이두창에 대해 법정감염병 지정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하루 전인 5월 30일에 '감염병 위기관리 전문위원회' 회의에서 전문가들이 조속한 감염병 지정을 통한 관리 필요성을 제기하고 대응 체계도 마련하도록 권고해 정부에서 움직였다고 합니다. 

 

원숭이두창은 5월 초부터 영국을 시작해서 유럽, 북미, 중동, 호주 등으로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아시아를 제외하고 전 대륙에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상태입니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435명에게 발생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26일 기준으로 원숭이두창이 23개국에서 확진 사례가 257건, 의심 사례가 120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원숭이두창이 확산 조짐을 보이자 세계 보건기구는 이 전염병에 대한 위험평가를 2단계 '보통 위험'으로 올렸습니다. 0~5단계 중 3번째인 2단계로서 "만약에 이 바이러스가 어린아이들과 면역억제자 등 심각한 질병이 될 위험이 높은 집단으로 확산된다면 공중보건상 위험이 높음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 부종 등과 함께 손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퍼지는 것이 특징인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있고, 피부에 상처를 유발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아직 특별한 백신은 없지만 천연두 백신으로 85% 정도 방어가 된다고 합니다.  2~4주간 증상이 지속되며 대부분 자연 회복된다고 합니다.

 

원숭이두창 감염 경로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동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 감염된 환경과 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이 발생합니다. 현재까지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었고,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됩니다.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지만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전파는 흔하지 않아서 코로나처럼 전파력이 높은 질환은 아닙니다.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진단이 가능한지?

질병관리청은 2016년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를 이미 구축했다고 전했습니다. 의심환자 발생 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이 가능합니다.

 

국내에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한 백신이 있는지?

국내에 비축하고 있는 두창 백신은 생물테러 또는 국가의 공중보건 위기 상황 시 사용할  목적으로 비축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은 검토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원숭이두창에 대한 의심사례나 발생이 되지 않아서 원숭이두창 관심 경보 외에는 특별한 조치는 취하지 않고, 해외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대책반을 가동한다고 합니다. 전파력이 높지 않고 자연 치유가 되기 때문에 우선은 면역력이 약해지지 않게 잘 먹고, 건강을 챙기는 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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